[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시공사는 수원시 청년 창업인들의 주거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건설예정(건축허가 또는 사업승인 전)주택을 매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시공사 본사 [사진=경기도시공사] |
매입대상은 수원시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역세권이나 광역버스정류장 인근 건설예정 주택 100호 내외로 서류심사, 현장조사, 매입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건설예정주택 매입임대는 기존의 완성된 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방식과 달리 입주대상 수요자를 감안해 제시한 매입지역, 설계기준, 품질기준 등을 충족하는 사업자를 선정, 매입약정 체결 후 주택이 준공되면 매입하는 방식이다.
매입한 주택은 청년 창업인 또는 예비 창업인에게 주거공간과 사업공간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직주일체형 임대주택인 '청년창업지원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으로 개인 사업이 가능한 소호(SOHO)형 주택과, 입주민간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창업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해 청년 창업자들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주택매도 신청은 8월 13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공사는 좋은 입지에 품질 좋은 공공임대주택을 지어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인기 좋은 주거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수원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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