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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울산 관련 고문서 등 217점 구입

기사입력 : 2020년06월19일 08:31

최종수정 : 2020년06월19일 08:31

[울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울산박물관은 고품격 특별 전시 및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위해 올 상반기 동안 총 77건 217점의 울산 관련 중요 유물 및 명품 유물을 구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구입 유물을 보면 조선시대 통신사와 왜인과의 회담 기록인 왜인수표(倭人手標), 온산면 문서, 정기상 언양병마절제도위 교지, 경상좌병사 관련 간찰, 울산 거주 이회명가(李會明家) 자료, 이근오 일기, 한글맞춤법통일안, 사연댐 축조 기록사진첩, 최현배 관련 자료 등 울산 관련 고문서와 근현대 자료들이다.

울산박물관 전경[사진=울산박물관]2019.9.6.ndh4000@newspim.com

김명국의 수노인도, 심사정의 매조괴석도, 영남지도 등 명품 유물들도 구입했다.

이 중 왜인수표(倭人手標)는 조선통신사가 왜인과의 회담 시 협의한 내용을 정리한 기록으로 임진왜란 이후 조선통신사의 행적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이회명가(李會明家) 자료는 울산에 거주했던 이회명의 1907년 호적표와 호적단자, 이하락의 재술시권, 이청락의 선고처사부군가장 등으로 당시 울산지역의 사회생활상에 대해 알 수 있다.

이근오 일기는 죽오(竹塢) 이근오(李覲吾, 1760~1834)가 자신의 일상을 기록한 일기이다. 이근오는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에서 태어나 울산지역에서 처음으로 문과에 급제하였고, 조선 후기 문신으로 활동하면서 병조정랑과 사헌부지평까지 지낸 인물이다.

최현배 선생과 관련된 자료로는 한글맞춤법통일안, 한글갈, 나라사랑, 한글 잡지 등 관련 서적들이다.

수노인도는 17세기 조선 화단을 주름잡던 거장이자 호방한 필치로 유명한 화가인 연담 김명국의 작품으로 조선통신사로 일본을 방문했을 때 현지인에게 그려준 그림이다.

수노인도의 수노인은 인간 수명을 관장하는 신선으로 무병장수의 기원이 담겨 있다. 그림 상단에서는 일본 대마도에서 통신사 접대를 맡았던 다이카 레이센(1610~1691)이 감상을 적은 시구가 있어 한일교류사 연구에서도 매우 중요한 보물급 유물이다.

심사정의 매조괴석도는 그림의 구도, 기법, 필치에서 독창성을 엿볼 수 있다. 심사정의 화조도 중 큰 작품으로 희소가치가 높은 그림이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올해 유물 구입으로 보물급의 명품 유물은 물론 울산 관련 유물과 근현대 자료를 확보해 울산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전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울산박물관은 기획전시실Ⅰ에서 지난 9일부터 8월23일까지 특별기획전 '언양현감 윤병관 만인산'을 전시 중에 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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