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중앙대병원은 지난 17일 내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원내 접촉자 등 의료진과 직원 76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임시 폐쇄했던 건강증진센터는 이날 정상 운영을 재개했다.
이달 17일 오전 중앙대병원 다정관 3층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한 A씨는 건강검진 과정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중앙대병원 전경사진. [사진=중앙대병원] 2020.06.19 allzero@newspim.com |
중앙대병원은 A씨의 확진 사실을 확인한 후 동선을 파악해 원내 A씨가 방문한 공간을 즉각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취했다. 건강증진센터 의료진을 포함해 A씨와 유사한 동선으로 이동한 직원 76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밀접접촉자 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또한, A씨와 같은 날 중앙대병원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한 수검자 93명 전원에 개별 통보해 병원 안심외래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서울시 및 동작구보건소 역학조사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중앙대병원은 이날 임시 폐쇄했던 건강증진센터의 정상운영을 재개한다.
이한준 중앙대병원 병원장은 "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하고 특히 전 교직원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한 결과, 검진센터 의료진을 포함한 직원 모두가 음성으로 판정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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