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오산시가 범죄취약지구 범죄 예방을 위해 19일부터 은계동, 원동 일대 다세대·다가구 주택 등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고 안심거울과 고보조명을 설치한다.
고보조명 [사진=오산시] 2020.06.19 jungwoo@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여성 및 사회적 약자 등 범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강력사건이 증가함에 따라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범죄예방을 위해 추진한다.
은계동, 원동 일대 다세대·다가구 주택 등 300여 동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고 어둡고 주민통행이 많은 골목길 10개소에는 고보조명을 설치해 주변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수형광물질은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고 옷이나 신체에 묻으면 쉽게 지워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범죄 발생 시 자외선 특수 장비를 이용하면 침입흔적을 발견할 수 있어 범인 검거에 도움이 된다.
시는 현재까지 궐동, 내삼미동, 양산동 등 일대 다세대·다가구 주택 518동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했고, 골목길 25개소에 고보조명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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