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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경영평가] 한수원·남동발전 '우수' vs 산단공·전력거래소 '낙제점'

기사입력 : 2020년06월19일 15:33

최종수정 : 2020년06월19일 16:40

한수원·남동발전, 한계단 올라 'A등급'
석탄공사, 한계단 상승했지만 'D등급'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공공기관경영평가에서 한수력원자력과 한국남동발전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반면 산업단지공단과 대한석탄공사, 한국전력거래소는 '낙제점'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의결했다.

경북 경주시 소재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전경[사진=한수원]

2018년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았던 한국수력원자력은 2019년엔 A등급(우수)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한국전력의 발전자회사 중 한 곳인 한국남동발전도 B등급에서 A등급으로 상승했다. 준정부기관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지난해에 이어 A등급을 이어갔다. 

한국전력은 2018년에 이어 B등급(양호)을 받았다. 한국동서발전도 2년 연속 B등급이었다. 지난 2018년 경평에서 한전 발전자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C등급을 받았던 한국서부발전도 이번엔 B등급으로 올라섰다. 지난 2018년 12월 서부발전 협력사 직원의 사망사건 이후 안전시스템 구축에 힘을 기울인 점이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도 B등급을 받았다. 지난 평가때 D등급(미흡)이었던 한전KPS는 이번엔 B등급으로 상승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도 C등급에서 B등급으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해 A등급을 받았던 한국남부발전은 B등급으로 내려앉았다. 준정부기관에선 한국무역보험공사가 A등급에서 B등급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와 강원랜드는 2018년에 이어 C등급이었다. 2018년에 D등급이었던 한국전력기술은 한단계 올라 C등급을 기록했다. 한국중부발전은 같은 기간 A등급에서 C등급으로 두단계 내려앉았다. 한국가스공사도 B등급에서 C등급으로 하락했다.

준정부기관에선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난해 이어 C등급을 받았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지난해 A등급에서 C등급으로 두단계 하락했다. 

지난해 E등급으로 '꼴찌'를 했던 대한석탄공사는 D등급으로 올랐지만 여전히 낙제점이었다. 준정부기관에서는 한국전력거래소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C등급에서 D등급으로 내려앉았다. 

이번 경영평가는 사회적 가치중심 평가 기조를 유지하면서 안전 분야와 고객만족도 조사 조작 등 윤리경영 분야를 엄격히 평가했다. 특히 공공기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안전평가 배점을 2점에서 최대 6점으로 확대했으며, 적부평가제를 도입하는 등 대폭 강화했다.

아울러 주요사업별로 국민체감 성과를 중점 점검했으며, 혁신 성장 및 경제활성화에 대한 기여도 반영했다.

2019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자료=기획재정부] 2020.06.19 204mkh@newspim.com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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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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