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산하기관 대체로 '합격점'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보건복지부 산하 빅3 공공기관들이 지난해 경영실적에 '합격점'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의결했다.
준정부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에 이어 A등급(우수)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8년 B등급(양호)에서 A등급으로 한단계 상승했다. 국민연금공단도 지난해에 이어 B등급을 받으면서 선방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경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2020.05.06 gyun507@newspim.com |
지난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았던 강소형 공공기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19년 평가에서도 같은 등급을 받았다. 다만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B등급에서 C등급(보통)으로 한단계 내려갔다.
감사평가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공단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보통'등급을 받아 지난해(양호)에 비해 한단계 내려갔다.
이번 경영평가는 사회적 가치중심 평가 기조를 유지하면서 안전 분야와 고객만족도 조사 조작 등 윤리경영 분야를 엄격히 평가했다. 특히 공공기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안전평가 배점을 2점에서 최대 6점으로 확대했으며, 적부평가제를 도입하는 등 대폭 강화했다.
아울러 주요사업별로 국민체감 성과를 중점 점검했으며, 혁신 성장 및 경제활성화에 대한 기여도 반영했다.
이날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주재한 홍남기 부총리는 "평가결과 전반적으로 각 공공기관들이 정부정책 지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며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가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자료=기획재정부] 2020.06.19 204mk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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