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충북도내 중·고등학교 중간고사 풍경이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도내 많은 학교들이 학년별 고사시간 분리, 과목 축소, 중간고사 미실시 등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중간고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 전경[사진=박상연 기자] 2020.06.02 syp2035@newspim.com |
도내 고등학교에서는 학년별 고사시간을 분리해 다른 학년은 정규수업과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중간고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중·고교 1학기 기존 시험 과목 수, 수행평가 영역과 비율, 서·논술형 평가 비율 등도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전체 학사일정을 고려해 교과협의회를 거쳐 학업성적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중간고사를 실시하하지 않는 학교도 많다.
도내 중학교 2교를 제외한 중학교 125교에서는 1학기에 기말고사만 실시할 예정이다.
고등학교의 경우는 84교 중 29개교에서 중간고사를 실시하지 않고, 일부 학교는 3학년만 중간고사를 본다.
도교육청에서는 단기간 내 수행평가 집중 실시에 따른 학생 부담 완화를 위해 모든 교과는 1학기에 한해 한학기 환산점 100점 중 20% 이상 수행평가를 반영하고, 1개 이상의 영역을 실시할 수 있도록 반영비율을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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