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은행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9월 29일까지 광주·전남·수도권 지역의 145개 전영업점에서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이 예년에 비해 훨씬 무더울 것이라 전망하며 광주·전남 지역 폭염 일수가 평년(5.9일)보다 많은 12~17일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더위 쉼터 운영 [사진=광주은행] 2020.06.23 yb2580@newspim.com |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노인 및 폭염 취약계층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인 무더위쉼터가 광주지역에만 82%가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광주은행은 해마다 운영해오고 있는 무더위쉼터를 올해도 운영할 예정이다. 영업시간 내에 운영하는 광주은행 무더위쉼터는 영업점 방문 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원한 생수와 부채를 무료로 제공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뛰어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더위쉼터는 은행 거래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박기원 광주은행 영업기획부장은 "평년보다 더한 폭염이 예상되지만 코로나19로 폭염취약계층이 무더위쉼터를 이용할 수 없는 실정이 안타까워 광주은행 무더위쉼터를 예정대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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