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차기 WTO 사무총장 5파전…유명희 통상본부장 당선 가능성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당선되면 한국인 최초·여성 최초 WTO 사무총장
나이지리아 등 5파전 양상…범부처 TF '총력전'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당선될 경우 한국인 최초이자 여성 최초의 WTO 사무총장이 된다.

유 본부장은 24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WTO 회원국들이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고 WTO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며 "국제공조 복원에 초점을 맞춰 다자무역체제가 다시금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현재 5개국 대표 입후보…유명희 "국제공조 회복" 출사표

유 본부장이 선출될 경우 국제 무역규범을 다루는 명실상부한 국제기구 수장이 된다는 점에서 한국의 대외적 위상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 WTO 첫 여성 사무총장이 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24일 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직에 입후보한다고 밝혔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0.06.24 kebjun@newspim.com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24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유명희 본부장이 WTO 차기 사무총장직에 입후보하는 것을 의결했다. 이에 정부는 오늘 주제네바 대표부를 통해 WTO 사무국에 유 본부장의 입후보를 공식 등록할 예정이다.

이번 WTO 차기 사무총장 선출은 현 로베르토 아제베도 사무총장이 임기 만료 1년 전인 8월 31일에 조기 사임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후보자 등록기간은 다음달 8일까지로, 이후 3개월 간 회원국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이 진행된다. 이후 2개월 간 지지도가 낮은 후보부터 탈락시켜 최종 단일 후보로 압축시키는 회원국 협의과정을 거친다. 아직 후보자 등록 이후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WTO사무국은 사무총장 공백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절차를 보다 신속히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치열한 선거전 불가피…정부, 범부처 TF 구성해 총력전

유 본부장이 후보 등록을 마치면 출마자는 총 5명이 된다. 유 본부장 외엔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세계백신면역연합(GAM) 이사장 ▲이집트의 하미드 맘두 변호사 ▲멕시코의 헤수스 세아데 외교부 북미외교 차관 ▲몰도바의 투도르 울리아노브스키 전 주제네바 몰도바 대사 등이 있다.

여기에 후보 등록 기간까지 아직 기간이 남아있어, 추가 후보자가 나올 가능성도 높아 쉽지 않은 경쟁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산업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범부처 TF를 구성해 유 본부장의 WTO 사무총장 입후보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WTO의 위상이 흔들리는 상황이라 신임 사무총장의 어깨는 무거울 전망이다. 다만 국제통상환경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WTO 개혁과 새로운 협상을 이끌면서 존재감을 드러낼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유 본부장도 브리핑에서 "WTO는 다자적으로 추진해야 할 협상과 개혁 과제에 있어 주요국간 의견 대립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공직을 통해 습득한 모든 역량과 경험을 다하여, WTO 회원국들이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고 WTO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통상 전문가들은 이번 유 본부장의 출마가 한국의 존재감을 드러낼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WTO 위상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통상대국을 지향하는 우리나라가 자유무역체제를 강건히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수 있는 기회같다"며 "(사무총장 선출은) 결국 표 대결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외교역량을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WTO 선거에선 개발도상국과 유럽국가의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으로 꼽힌다. 유 본부장은 선거 전략에 대해 "선진국과 개도국의 입장을 조율하는 게 우리의 전략으로, 개발도상국에겐 한국의 성장 발전 역사 자체가 좋은 메시지가 되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 자체와 경험으로 접근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국가들도 WTO가 지금 위기이기 때문에 이를 이끌어 나갈 지식과 소통능력 등 자질과 역량을 보고 판단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한성숙 총리 임명안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한 총리의 임명 일자는 7월 1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한 총리는 이재명 정부 두 번째 총리이자 50대 총리로 취임한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2006년 첫 여성 국무총리로 임명된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한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다. 표결에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준안에 반대 의사를 이미 명확히 했기 때문에 인준 투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6-30 23:57
사진
동탄 등 주담대 LTV 40% 적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고강도 대출 규제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0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및 주요 금융협회와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반도체 벨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부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우선 규제지역 내 주담대 취급 시 LTV가 기존 70%에서 40%로 대폭 축소된다. 단, 생애최초 주택구입이나 정책모기지 등은 완화된 비율(60~70%)이 적용된다. 또한, 다주택자는 수도권 내 주택 구입 시 규제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LTV 0%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전세대출 보유 차주가 3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제한된다. 반대로, 규제지역 내 3억 원 초과 아파트 구입자 역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 또, 1억 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보유한 차주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이 제한되며, 규제지역 내 1주택 보유자의 재건축·재개발 중도금·이주비 대출 시 추가 주택 구입이 제한된다. 주택 매매·임대사업자 외 여타 사업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도 원천 차단된다. 금융당국은 시장의 혼란과 차주의 불측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과 규정을 뒀다. 규제지역 효력 발생일 전일인 30일까지 금융회사 전산상 대출 신청 접수가 완료됐거나, 주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납부를 증명한 차주는 종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토지거래허가 대상 주택의 경우, 30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했다면 예외가 인정된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강화된 대출 규제가 즉시 시행되는 만큼,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각 금융회사는 직원 교육과 전산 시스템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주택 실수요자를 향해서도 "강화된 대출 규제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여 자금조달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최근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리 목표를 미준수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 등 더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edanhi@newspim.com 2026-06-30 17: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