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LS-Nikko동제련 온산 제련소 찾아 임직원 격려
동제련 스마트 팩토리 1차 구축 결과 시연 등 현장경영
구 회장 "業에 맞는 디지털 구현, 그룹 내 롤모델 제시"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구자은 LS그룹 미래혁신단장 겸 LS엠트론 회장이 23일, 그룹의 미래 준비 전략인 '디지털 전환' 의 우수 사례 현장인 LS-Nikko동제련 온산 제련소를 찾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임직원을 격려하는 한편, 성과 창출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한 ㈜LS 사업전략부문장(CSO), 밸류매니지먼트부문장, LS-Nikko동제련 제련소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LS-Nikko동제련 도석구 사장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동제련 스마트 팩토리(ODS ; Onsan Digital Smelter)'의 1차 구축 결과를 시연했다.
구자은 LS그룹 미래혁신단장 겸 LS엠트론 회장이 23일, LS-Nikko동제련 온산 제련소를 방문해 동제련 스마트 팩토리(ODS ; Onsan Digital Smelter)'의 DCS(Distributed Control System ; 개방형 양방향 제어 시스템) 관제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LS그룹 제공> |
LS-Nikko동제련의 ODS 프로젝트는 생산 전(全) 영역에 디지털 혁신기술을 도입해 '데이터에 기반한 제련사업 고도화 및 글로벌 No.1 제련소'로 도약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과제의 일환으로, LS-Nikko동제련은 2017년 비전 선포 이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차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으며, 2023년까지 최적화 및 자율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3단계의 로드맵 중 현재 진행 중인 1단계는 ▲MES(Manufacturing Enterprise System ; 통합 생산 업무 플랫폼) ▲APS(Advanced Planning & Scheduling ; 원료 최적 조합 시스템), ▲DCS(Distributed Control System ; 개방형 양방향 제어 시스템)를 도입해, 제련소 3대 핵심 경쟁력에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는 첫 단계이다.
구 회장은 1단계 구축 결과에 대한 시연과 DCS 관제실 방문 후 "LS-Nikko동제련의 ODS는 임직원이 동제련 업에 맞게 디지털을 재해석하고 구현해 냄으로써 LS의 중점 과제인 디지털 전환이 어떻게 추진되어야 하는지 그룹 내 좋은 롤모델을 제시했다"며 "이러한 디지털 전환의 성공 경험은 'Global No. 1 Smelter'의 비전을 달성하는데 '중요한 차별적 무기'가 될 것"이라며 참석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CEO를 중심으로 명확한 비전과 리더십을 가지고 미래혁신에 박차를 가해야 근본적이고 지속가능한 DT(Digital Transformation)의 여정을 이끌어갈 수 있다"며, "LS-Nikko동제련이 제련업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Global Standard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2단계 확대 및 고도화, 3단계 최적화 및 자율화 단계까지 계속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구자은 LS그룹 미래혁신단장 겸 LS엠트론 회장이 23일, LS-Nikko동제련 온산 제련소를 방문해 동제련 스마트 팩토리(ODS ; Onsan Digital Smelter)'의 1차 구축 결과를 시연에 참관하고 있다.<사진=LS그룹 제공> |
한편,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기술 등을 접목해 디지털에 강한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그룹 차원의 미래 전략으로 주도하고 있다.
구자은 회장 역시 작년 초 지주사 내 신설된 미래혁신단의 단장직을 맡아 그룹의 중점 미래 전략인 디지털 전환 과제를 촉진하고 애자일(Agile) 경영기법을 전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구자은 회장은 지난해 12월 'LS 애자일 데모 데이(Agile Demo Day)'를 개최, 미래혁신단과 계열사들의 협력으로 일군 디지털 전환의 첫 성과를 임직원들 앞에 공개했고, 올해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를 찾아 새로운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미래를 위한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