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억대 환매 중단…검찰, 옵티머스자산운용 김모 대표 등 출국금지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검찰이 환매중단 사태가 벌어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 등 관계자들을 출국금지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김모 옵티머스운용 대표와 이모 이사 등 관계자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옵티머스운용은 공공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을 매출채권을 편입한다며 투자자들을 모았지만, 실제로는 대부업체나 부동산 시행사, 건설사 등의 사채에 투자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9일 현장검사에 착수했고, NH투자증권 등 판매사들은 22일 옵티머스 임직원들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옵티머스운용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는 800명이 넘고, 현재 만기가 남은 잔액은 5565억원이다. 이 중 680억원이 환매 중단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0.01.09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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