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 학교 총 22억3000만원 추가 지원…마스크‧더위 이중고 해소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올 여름 찜통더위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 학교에서 전기료 부담 없이 에어컨을 킬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한다.
대전시교육청은 공공요금 명목으로 각급 학교에 학교기본운영비 22억3000만원(교당 평균 7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추가 지원은 코로나19에 따른 학사 일정 조정과정에서 동‧하계 방학이 줄어들고 감염예방 관리지침에 따른 냉난방기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자 추진됐다.
올 여름 폭염 일수가 길어지고 평균 온도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학생 및 교직원 건강 증진을 위해 이뤄졌다.
무더위에 마스크를 항상 쓰고 있는 교원과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수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허진옥 대전교육청 기획국장은 "이번 공공요금 추가 지원으로 마스크 착용에 따른 수업 진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직원과 학생의 건강지원에 작은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관련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통해 쾌적한 교수학습 환경 조성 및 학교 재정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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