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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검언유착 의혹 폭로' 이철 전 VIK 대표 3차 참고인 소환조사

기사입력 : 2020년06월26일 14:38

최종수정 : 2020년07월20일 16:23

채널A 기자와 주고받은 서신 내용 등 조사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언론과 현직 검사장 간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VIK) 대표를 26일 세 번째 조사하며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이날 이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 하고 있다. 지난 1일과 22일에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종합편성채널 (주)채널에이(채널A). 2020.04.22 dlsgur9757@newspim.com

검찰은 지난 조사에 이어 이 전 대표를 상대로 당시 채널A 소속 이모(35) 기자와 주고받은 서신의 구체적 내용과 대리인 지모(55) 씨를 통해 취재에 응하게 된 경위 등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젠 전 최대주주였던 이 전 대표는 기자 이 씨와 옥중 서신을 주고받으며 신라젠 의혹과 관련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의 비위 사실을 털어놓으라는 협박을 받은 피해 당사자로 알려졌다.

앞서 MBC는 이 씨가 현직 검사장과의 친분 등을 언급하며 이 대표를 협박했다고 보도했고 시민단체는 이 보도를 토대로 이 기자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최근 이 씨를 강요미수 혐의로 여러 차례 불러 조사했다. 또 이 씨 자택과 채널A 본사 등을 압수수색해 이 씨가 사용하던 노트북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씨가 이 전 대표 측에 언급한 현직 검사장으로 지목된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에 대해서도 피의자로 입건해 휴대전화 등을 임의제출 받았다. 한 검사장은 법무부의 전보 조치로 법무연수원으로 발령났고 법무부 감찰을 앞두고 있다. 한 검사장은 이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상황이다. 

이 씨는 이같은 검찰 수사가 형평성을 잃고 부당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자신의 기소 여부 등을 가려달라는 취지로 대검찰청에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대검은 이를 받아들여 조만간 수사자문단을 소집할 계획이다.

이날 검찰 소환조사를 받고 있는 이 전 대표 측은 이와 별도로 서울중앙지검에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전날 요청했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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