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대선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선호도 3위…이낙연 30.8% 1위

기사입력 : 2020년06월30일 09:30

최종수정 : 2020년07월01일 08:17

윤석열, 범보수·야권 주자 선호층 흡수해 10.1% 기록
이낙연 30.8%·이재명 15.6%·윤석열 10.1%·홍준표 5.3%순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로 급부상했다. 이전까지 대선주자 반열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던 윤 총장은 범보수 및 야권 선호층을 흡수하면서 단숨에 3위 주자로 떠올랐다.

한편 독보적인 1위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2개월 연속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다른 주자들을 압도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4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6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총장은 10.1%의 지지율을 얻으며 대선주자 3위를 기록했다.

[자료=리얼미터]

'없음/모름·무응답' 등의 유보층, 홍준표·황교안·오세훈·안철수 등 범보수 및 야권 주자 선호층이 윤 총장에게 지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윤 총장의 경우 보수층(15.9%)·중도층(12.2%)·진보층(4.9%) 순으로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17.9%)·50대(11.9%)·30대(9.3%) 순이었다. 권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18.0%), 대구·경북(14.1%), 부산·울산·경남(10.0%) 등에서 지지율이 높게 조사됐다.

윤 총장이 대선주자로 급부상했지만 여전히 1·2위는 이낙연 전 총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몫이었다.

이 전 총리는 이달 30.8%의 선호도를 보였다. 지난달과 비교해 3.5%p 하락한 수치다. 대부분 계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보층 지지율이 45.9%로 같은 기간 6.8%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고, 30대에서도 8.5%p 대폭 하락한 31.7%의 지지율을 보였다. 50대에서는 7.7%p 감소한 30.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23.1%)에서 8.0%p 하락했고, 경기·인천(28.6%)도 6.2%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전 총리는 2개월 연속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하락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지지율로 1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며, 2위와의 지지율 격차를 2배 가량 벌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명 지사는 이 전 총리의 뒤를 쫓고 있다. 이 지사의 대선주자 선호도는 15.6%로 지난달과 비교해 1.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10%대 중반으로 올라서 3개월 연속 2위를 기록한 것이다.

이 지사는 경기·인천 지역에서 같은 기간 지지율이 3.5%p 상승한 22.5%로 조사됐고,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2.8%p 상승한 11.6%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17.8%)에서 3.8%p 상승해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고, 18~29세(15.5%)에서도 2.3%p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1.8%p 오른 17.0%를, 진보층에서 1.0%p 상승한 19.9%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자료=리얼미터]

4위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차지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달과 비교해 1.1%p하락한 5.3% 지지율을 보였다.

5위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4.8%)가 차지했는데, 황 대표는 지난 달과 비교해 2.0%p 지지율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6위로, 같은 기간 0.3%p 하락한 4.4%의 선호도를 보였다.

한편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심상정·박원순·김경수·김부겸·임종석)의 선호도 합계는 1.6%p 내린 56.3%로 조사됐다.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홍준표·황교안·오세훈·안철수·원희룡·유승민)은 4.4%p 오른 33.6%로 조사됐다. 이로써 양 진영 간 격차는 28.7%p에서 22.7%p로 좁혀졌다.

리얼미터의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2~26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 6만1356명에게 접촉해 최종 2537명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다. 응답률은 4.1%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