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경제과장에 김주화 전 벤처투자과장 임명
벤처·창업기업 육성이 목표, 최대 1년간 운영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준비태세에 돌입한 모양새다. 전 부처 중 최초로 비대면경제과를 신설한데 이어 실무진인 비대면경제과장을 임명하면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비대면경제과장에 김주화 전 벤처투자과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 5월 25일 '비대면경제과'를 신설했다.
김주화 중소벤처기업부 비대면경제과장.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김주화 신임 과장은 재현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에서 국제경제학과를 전공했다. 이후 48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이후 중소기업청 인력지원과, 창업진흥과, 벤처정책과, 기업금융과, 소상공인정책과, 중견기업정책과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관련 부처를 두루 경험했다.
이후 중기부에서 벤처와 투자 관련 부서에서 과장을 역임한 후, 이날부터 비대면경제과장으로 일하게 됐다.
비대면경제과는비대면 분야의 벤처·창업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중기부 차관 직속으로 움직이고 6개월간 긴급대응반으로 운영된다. 필요 시에는 6개월을 더 연장해 최대 1년간 운영된다.
중기부에 따르면 비대면경제과는 비대면 분야 벤처투자 및 스타트업 활성화와 자연·문화·역사 자료의 디지털화를 통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등 비대면 분야 활성화를 위한 종합 전략을 수립해 지원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비대면경제과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주목받는 비대면 분야 기업은 기존 기반 산업 기업들이 아닌 혁신 벤처·스타트업들일 것"이라며 "K-유니콘 프로젝트,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투입 등을 통해 혁신 벤처·스타트업들이 도약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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