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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S "北 토플 평균점수 83점...남·북 실력차 없어졌다"

기사입력 : 2020년07월02일 09:27

최종수정 : 2020년07월02일 09:27

北 평균 토플점수, 한국 및 세계평균과 동일한 83점
지난 2010년 평균 점수 78점...10년 만에 5점 상승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최근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북한 유튜버 '평양의 은아'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토플 점수가 세계 수준에 도달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최근 입수한 미국교육평가원(ETS)의 2010년 이후 10년간 남북한의 토플 평균 점수 자료를 공개했다.

북한 유튜버 '평양의 은아' [사진=유튜브 '은아의 평양 여행 시리즈' 캡처]

자료에 따르면 북한 학생들의 토플 점수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향상돼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평균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TS에 따르면 북한과 한국의 지난해 응시자 평균 토플 점수는 83점으로 전 세계 평균 점수 83점과 동일했다. 토플은 읽기와 듣기, 말하기, 쓰기 등 네 영역 각 30점씩 총 120점이 만점이다.

특히 북한의 지난해 토플 평균 점수는 지난 2010년 평균 총점 78점과 비교해 5점이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르칸트 고팔 토플 프로그램 이사는 "2019년을 기준으로 지난 10년 동안 남북한 응시자들의 평균 토플 점수가 전세계 평균 점수와 일치하게 증가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ETS 홍보담당자는 "일본에 거주하는 소수의 조총련(조선인총연합회) 한인들이 북한 국적으로 토플 시험에 응시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토플 시험 평균 점수에는 이들의 점수도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북한에는 ETS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시험 대행 기관이 없다. 때문에 북한 국적 응시생들은 중국이나 유럽 같은 제3국에서 토플 시험을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북한 국적 응시생에 일본 거주 조총련 한인들도 포함돼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 토플 전문가는 "토플 시험을 응시하기 위해서는 여권 상의 영문 성명으로 신청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 여권 번호도 확인하기 때문에 북한 국적자가 아닌 응시자가 북한 국적자로 신청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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