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합천군은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문준희 군수, 유향열 남동발전사장, 배몽희 군의장과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남동발전㈜과 청정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LNG복합 및 신재생에너지) 조성사업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문준희(오른쪽 첫번째)군수와 유향열 남동발전사장이 청정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 조성사업 양해각서를 작성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합천군] 2020.07.02 yun0114@newspim.com |
이날 협약은 합천군 동부지구에 약57만㎡(17만평)에 총 사업비 8700억원이 투입되어 550MW급의 천연가스 발전소와 신재생 발전단지를 조성하는데 서로 돕는다는 내용이다.
발전단지가 조성되면 합천군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인구 유입 및 재정자립도 향상, 주변 지역주민 지원사업 등 지역발전에 도움이 기대된다.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합천군에서 융복합 발전단지의 원활한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당부하며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성공적 사업완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준희 군수는 "융복합 발전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획기적 계기를 마련되기를 바라며 MOU체결이 약속에만 그치지 않고 동반자적 입장에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합천군 일원은 인근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등 전력 수요가 많고 접근성이 우수하며, 인근에 345㎸ 송전선로가 지나가고 있어 발전단지로서 입지조건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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