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김현미 해임해야" 부글부글 끓는 민심…靑 게시판에 '청원' 봇물

기사입력 : 2020년07월02일 17:25

최종수정 : 2020년07월02일 17:28

"김현미 장관, 실효성 없는 부동산대책 남발" 비난 쏟아져
"국토부 장관·직원 부동산 거래내역부터 조사해야" 청원도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2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따르면 '김현미 국토부 장관 해임 요청'이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이날 오후 기준으로 3만282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정부는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고, 김 장관은 실효성 없는 부동산 정책을 남발하고 있다"며 "정책을 만들어내는 조직의 수장인 김 장관의 해임을 청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

또 다른 청원인은 '국토부 장관을 비롯한 국토부 전 직원 및 가족의 부동산거래내역을 조사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에서 김 장관을 비롯한 국토부 전 직원 및 가족의 부동산 거래내역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청원은 이날 오후 기준 3만1209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국토부 장관과 관계부처 공무원들은 일반 무주택 서민을 투기꾼 취급하고 있는데, 그들은 얼마나 깨끗하냐"며 "나라의 일꾼으로서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면 국토부 장관과 전 직원, 가족들의 부동산 거래내역에 대한 조사부터 해 봐야 한다"고 성토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

이들 청원은 모두 지난달 23일 게시된 것으로,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 기간 내 20만명 이상이 동의할 경우 청와대 혹은 관계부처에서 답변을 해야 한다.

한편 정부가 지난달 17일 발표한 이른바 '6·17 부동산 대책'은 ▲과열지역 투기수요 차단 ▲전입·처분요건 강화 및 전세자금대출보증 이용 제한 강화 등 대출 규제 ▲재건축 규제 ▲법인투자 규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