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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해임 요구' 커지는데...때 아닌 경제부총리說 진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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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수 국토부 장관 앞두고 '경제수장'
관가 안팎에선 '글쎄'...6·17대책 발표 후 해임 요구도

[서울=뉴스핌] 노해철 민경하 기자 = 취임 3주년을 맞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로 지리시에 꾸준히 오르내리다 일부 매체가 이를 보도했지만 여론은 싸늘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김 장관은 '부동산 투기와 전쟁'을 선포한 정부 기조에 따라 두 달에 한번꼴로 대책을 내놓는 등 문재인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인물로 평가된다. 반면 시장에선 20번 넘는 대책에도 집값은 오르면서 정책 실패를 반복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최근 6·1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에는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만 어려워졌다는 비판이 커지면서 해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주택시장 과열요인 관리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2020.06.24 dlsgur9757@newspim.com

◆ 최장수 국토부 장관→여성 최초 경제부총리?

25일 정치권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으로 김 장관이 언론 일각에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지난 2018년 12월부터 현재까지 경제 수장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장관이 홍 부총리의 바통을 이어받는다면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경제 수장이 된다.

김 장관이 부총리 후보에 오른 것은 문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이 배경에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현재까지 3년간 국토부 장관직을 수행하고 있다. 3개월 뒤에는 정종환 전 국토해양부의 기록(3년 3개월) 깨고 역대 최장수 장관이 된다. 김 장관은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함께 이낙연 전 총리의 후임자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그는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 기조에 발 맞춰 두 달에 한번꼴로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국토부 장관 취임 후 2개월 뒤인 2017년 8월에는 투기과열지구 제도를 부활시키는 8·2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17일에는 정부 출범 후 21번째 부동산 대책으로 꼽히는 6·17대책을 내놨다.

이처럼 김 장관이 주요 정책을 연이어 관철해온 점은 차기 부총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지난해 10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이 발표되기에 앞서 홍 부총리는 정비사업 위축에 따른 주택공급 감소 등 부작용을 우려해 제도 도입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반면 김 장관은 상한제 도입을 끝까지 밀어붙이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반면 홍 부총리는 여당과 충돌으로 거취 문제에 잡음이 나오기도 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의 규모 확대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갈등을 빚었다.

민주당은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했지만, 홍 부총리는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소득하위 70% 지급을 주장했다. 앞서 긴급재난지원금의 규모를 전 가구의 50%에서 70%로 올릴 때도 홍 부총리는 같은 이유로 반대했다. 이에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홍 부총리를 겨냥해 해임을 건의할 수도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 관가 안팎 반응은 '글쎄'..."정책 실패" 해임 요구도

김 장관이 차기 부총리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3선 의원인 그는 국회 정무위와 기획재정위 등 경제 분야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간사를 역임했다. 20대 국회에선 여성 최초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을 심사하는 핵심 상임위원회로 꼽힌다.

반면 기재부 안팎에선 김 장관의 부총리설(說)에 대한 불안감이 적지 않다. 예산, 세제, 재정 등 국가 경제정책을 책임져야 하는 역할을 감당하기엔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코로나19로 경제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경제 수장 교체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정부 한 관계자는 "경제 상황이 엄중한 만큼 좀 더 경제에 대한 전문성이 높은 분이 오시는 게 맞다고 생각한"며 "지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에도 거물급 인사를 기용해 시장에 안정감을 줬던 것을 감안하면 김 장관은 무게감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21번의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은 오르는 반면,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이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최근 6·17 대책 발표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는 게시글이 이어지고 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 해임 요구'라는 제목의 국민청원 게시글은 청원 시작 하루 만인 전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1만9000명이 넘는 동의를 얻고 있다. 청원인은 "실효성 없는 부동산 정책을 남발하면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정부를 지탄한다"며 "해당 정책을 만들어내는 조직의 수장인 김현미 장관의 해임을 청원한다"고 전했다.

정부가 연이은 대책에도 집값은 잡히지 않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지난 2017년 5월부터 지난 달까지 3년 간 5억3000만원에서 8억3000만원선으로 올랐다. 중위가격은 전체 아파트를 가격 순으로 줄 세울 때, 중간에 있는 값이다. 서울 아파트 절반 이상은 고가주택 기준인 9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 회장(경인여대 교수)는 "정부가 수요억제를 중심으로 대책을 내놓다 보니 실수요자들은 대출이 막혀 움직이지 못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20번 넘는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는 것은 부동산 정책 실패가 반복되고 있음을 자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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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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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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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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