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 선정 2일 간담회 중앙부처 가교역할 기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행정수도 완성 등 시정 관련 주요현안에 대한 중앙부처 내 공감대를 형성·확산하기 위해 지역연고 공무원들을 '세종사랑협력관'으로 위촉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세종시는 전날 저녁 도담동 싱싱문화관에서 이춘희 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사랑협력관' 간담회를 열고 세종시의 발전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세종사랑협력관 간담회 모습.[사진=세종시] 2020.07.03 goongeen@newspim.com |
세종사랑협력관은 세종시 출신자나 근무 경력이 있는 공무원으로 현재 중앙부처에서 재직 중인 사람이다. 지난 4월부터 부서추천 등을 통해 대상자 119명을 파악해 이중 15명을 선정했다.
시는 세종사랑협력관을 대상으로 상·하반기에 한 번씩 연 2회에 걸쳐 간담회를 열고 행정수도 완성 등 시 주요현안과 시정 발전 아이디어, 중앙부처 정책 동향 등에 대해 소통할 예정이다.
시는 세종사랑협력관 구성·운영을 통해 세종시 발전을 위한 중앙부처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세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국가계획에 따라 건설되는 세종시의 특수성으로 중앙부처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세종사랑협력관이 중앙부처와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첨병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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