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청와대는 3일 박지원 전 의원을 신임 국가정보원장(78)으로 내정했다.
박 내정자는 1942년 전라남도 진도 출생으로, 목포 문태고등학교, 단국대학교 상학과에서 공부했다. 이후 단국대 명예정치학박사, 목포대 명예법학박사, 조선대 명예경제학박사, 목포해양대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지원 신임 국가정보원장 내정자 [사진=청와대] |
LG상사(당시 럭키금성상사), 동서양행 등 기업에서 근무했던 박 내정자는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으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국회에는 1992년 제14대 총선에 당선되며 입성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 총선(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당시 신한국당 김문수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15대 총선에서 낙선한 박 내정자는 김 전 대통령이 당선된 1998년부터 공보수석, 문화관광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국회에는 2008년 제18대 총선으로 재입성했다. 무소속으로 전라남도 목포시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다가, 이후 통합민주당에 복당했다.
이후 제19대 총선, 제20대 총선에 연달아 당선됐지만 21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18, 19, 20대 국회 당시 활동 상임위가 바로 정보위원회였다. 현재는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1942년 전라남도 진도 출생 ▲목포 문태고 ▲광주교대 ▲단국대 상학과 ▲14대, 18대, 19대, 20대 국회의원 ▲김대중 정부 공보수석, 문화관광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現) ▲단국대 명예교수(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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