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지검이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국가대표 출신인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과 관련, 6일 특별수사팀을 구성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지방검찰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0.07.06 nulcheon@newspim.com |
특별수사팀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양선순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아동학대 전담 검사 4명과 전문 수사관 5명 등 모두 14명 규모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별수사팀에 피해자지원팀을 별도로 만들어 유족 심리치료와 범죄피해 구조금, 생계비 등의 지원과 함께 법률 지원도 할 방침이다.
검찰은 특별수사팀을 통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모든 의혹을 밝힌다는 방침이다.
최 선수는 극단적인 선택에 앞서 폭행과 폭언 등 가혹행위 혐의로 전 소속팀인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감독 등을 고소했다.
경주경찰서는 최 선수의 고소에 따라 감독 등을 기소의견으로 경주지청에 송치했다. 이후 대구지검은 가해자와 유족 등 사건 관계인이 대부분 대구지검 관할지에 거주하고 있어 사건을 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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