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한글박물관은 제623돌 세종대왕탄신일(5월 15일)을 맞아 진행한 '순우리말 한글 이름 찾기'행사 결과 선정된 순우리말 한글 이름 40개를 2층 출입구에 올해 연말까지 전시해 소개한다.

박물관은 온라인으로 접수된 700개의 이름 가운데 아름다운 순우리말 한글이름 40개를 대표적으로 선정했다. 국립한글박물관이 8일 공개한 자료에는 한송이, 태하나, 곽주리, 신이람, 정겨운 등 이름이 있다. 전시는 작명의 의미, 사전적 의미를 함께 게시해 아름다운 순우리말 이름을 소개한다. 이름이 담고 있는 의미와 어울리는 느낌의 서체를 사용한 것에 초점을 두고 관람하면 더 흥미롭다.
심동섭 관장은 "의미 있는 순우리말 한글 이름 전시와 함께 앞으로도 아름다운 순우리말이 실생활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기를 바라며, 박물관에서 준비하는 전시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피로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국립한글박물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휴관 중이지만 개관 이후 관람객을 맞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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