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마트는 초복을 앞두고 대형마트 최초로 '무항생제 영계'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기존 복날에 이마트는 무항생제 계육이 아닌 일반 영계와 토종닭을 주력 판매해 왔지만, 올해는 건강하게 자란 '무항생제 인증 영계'를 대표 행사상품으로 판매하는 것이다.
이마트 무항생제 두마리 영계 이미지. [사진=이마트] 2020.07.08 nrd8120@newspim.com |
행사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무항생제 두마리 영계'(500gX2, 국내산)를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한 5584원에 판매한다. '토종닭' 전 품목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2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영계는 일반 크기의 닭보다 육질이 단단하기 때문에 푹 삶아도 살이 흐트러지지 않고 쫄깃해 삼계탕용으로 특히 좋다.
무항생제 영계는 외부 오염물질과의 접촉 없이 약 30일 동안 건강하게 자란 닭으로,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그 외 유통 채널에서도 기존에 찾기 어려웠던 상품이다.
일반적인 무항생제 계육 농가들은 영계보다 크기가 크고 평균 사육기간이 2~5일가량 짧은 일반 닭을 키우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이마트 계육 바이어는 올 초부터 협력사들과 함께 무항생제 영계를 키워줄 수 있는 우수 농가를 찾아 나섰고 사육 환경이 우수한 국내 5개의 무항생제 농가들과 협력해 건강한 영계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처럼 이마트가 업계 최초로 무항생제 영계를 선보인 이유는 개인의 신념에 따라 소신 있는 소비를 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 트렌드에 더해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도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앞선 올 5월부터는 이마트 전점에서 무항생제 인증 생닭(토종닭 제외)만을 판매하고 있으며 '동물복지 계란'도 전품목 무항생제 인증 상품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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