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대비 10명 증가한 1385명 집계
80대 기저질환자 사망해 총 9명 확인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에서 9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환자도 5명이 확인돼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다.
서울시는 8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0명 증가한 138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16명이 격리, 1160명은 퇴원 조치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항공기 탑승객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첫날인 27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청사에 마스크 미착용 승객 탑승제한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2020.05.27 yooksa@newspim.com |
신규 사망자도 발생했다.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던 80대 환자로 6월 17일 확진 판정 후 격리치료를 받다가 7일 운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전체 사망자는 총 9명으로 늘었다.
신규 환자 10명은 해외접촉 관련 5명, 관악구 왕성교회 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명, 경로 확인 중 3명 등이다.
해외유입 환자는 페루 3명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각 1명씩으로 파악됐다. 잠잠하던 해외 입국자 감염이 대거 발생, 우려가 높다.
6월 24일 관악구 왕성교회 교인이(#1250)이 최초 확진 후, 같은 교회 교인 및 교인의 직장동료 등 추가 확진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38명이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29명으로 교인 27명, 교인의 직장동료 2명으로 확인됐다. 7일 추가된 교인 1명(#1381)은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왕성교회 관련 자가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강남구 소재 사무실을 이용한 사람(#1325)이 1일 최초 확진 후 현재까지 해당 사무실 방문자 및 방문자의 가족, 지인 등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6명이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3명으로 최초 확진자(#1325)와 방문자 1명(#1372), 이 방문자(#1372)의 지인 1명(#1366) 등으로 확인됐다.
역학조사에서 현재 확진판정을 받은 6명은 강남구 소재 사무실과 관련하여 발생한 사례다. 서울시는 접촉자 포함 현재 88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6일 최포 확진판정을 받은 영등포구 소재 회사 근무 직원(#1375)은 3일 증상(몸살 등)이 발현, 4~5일은 출근하지 않았으며 6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다.
해당 사무실 직원과 가족 등 접촉자 포함 230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23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해당 사무실 층에 대해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전 직원에 대해 재택근무로 전환했으며 최초 감염경로와 CCTV 확인을 통한 추가 접촉자를 확인중이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