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인영 기자 =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규진)이 '2020교향악축제'에 참여해 오는 8월 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한다.
올해로 32회를 맞이하는 2020교향악축제는 대한민국 최고, 최대의 클래식 음악 축제로, 전국의 총 14개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2주간 클래식 음악의 대향연을 펼치는 대규모 행사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이 '2020교향악축제' 무대에서 연주한다. [포스터=청주시립교향악단] |
당초 올해 4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축소·연기돼 진행한다.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규진의 지휘로 펼쳐지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이번 공연은 구스타프 말러 탄생 160주년을 기념해 '말러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
이 곡은 말러 음악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준 작품이자 그의 곡 중 오늘날 가장 인기가 높은 작품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이에 앞서 피아노의 거장 리스트가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선보인다.
이 곡의 연주자로 나서는 한상일은 순수 국내파 피아니스트로 국제 콩쿠르에 입상한 저력 있는 음악가로, 피아니스트 백건우로부터 '본인만의 개성있는 소리가 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R 4만 원, S 3만 원, A 2만 원, B 1만 원이며, 8세 이상 관람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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