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센터 주관...일시보호·심리치료·회복지원 프로그램 지원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학생화해중재원이 학교폭력 발생 후 피해학생의 신체적 안전과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함성소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함성소리(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우리)'는 학교폭력 피해학생이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을때 내면의 이야기를 소리 내서 표현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세종시교육청 청사 내부 모습.[사진=뉴스핌DB] 홍근진 기자 goongeen@newspim.com |
'함성소리' 프로그램은 세종학생화해중재원 산하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 지원기관인 세종아람센터 주관으로 피해학생의 신청이 있을 경우 진행한다.
사안 발생 직후 안전한 보호 환경 제공으로 심신의 휴식과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일시보호 조치와 심리적 치유, 위기상황 대처능력 증진을 위한 상담을 지원한다.
자존감 회복으로 건강하게 학교로 복귀 할 수 있도록 원예치료, 푸드테라피 등 학생 개인 맞춤형 치유 및 회복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재원은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사후 상담을 통해 학교 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필요시 개인 상담으로 연계해 장기적으로 상담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회택 세종시교육청 학생화해중재원장은 "학교폭력 피해학생이 함성소리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심리적 안정을 찾고 건강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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