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수원시의회는 지난 10일 오후 의회 세미나실에서 '수원형 청년정책의 현황과 진단'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10일 열린 수원시의회의 수원형 청년정책 진단 토론회 모습 2020.07.11 jungwoo@newspim.com |
11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에는 좌장을 맡은 최찬민 의원을 비롯해 토론자로 장정희 의원과 청년사업가, 청년정책위원, 사회적기업인 등이 참여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청년정책에 대해 진단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청년연구센터 김기헌 센터장의 우리나라 청년들의 실태 및 정책방향에 대한 기조강연 후 경기도일자리재단 구자필 청년일자리본부장과 수원시 청년정책관 공영화 청년정책팀장이 각각 경기도와 수원의 청년정책 현황 및 계획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장정희 의원은 "8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청년기본법에서 지금까지 분산되어 있던 청년정책 사업을 총괄하는 청년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신설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수원시의 경우 청년정책관을 중심으로 타시도보다 훨씬 많은 청년정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수원청년기본조례 개정방향에 대해 "당사자인 청년들의 의견을 훨씬 많이 반영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장정희 의원은 2016년 수원시청년기본조례를 대표발의한 바 있다.
최찬민 의원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여러 가지의 청년정책에 대한 실태를 진단하고 필요한 것들을 청년 스스로 만들어 가보자는 취지에서 토론회를 준비했다"며 "청년의 실제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인구 10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 중 청년층이 가장 많은 역동적인 청춘도시로 2016년 청년정책관을 신설한 후 수원시청년기본조례 제정, 청년바람지대 개소, 수원시 청년정책위원회 구성하는 등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조직과 법적근거 지원체계를 갖추게 됐으며, 청년의 삶을 이해하고 현실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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