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위원회 공동위원장에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 등 3명이 선임됐다.
'박원순 특별시장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인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박 시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위 공동위원장은 고인의 삶 발자취에 따라 시민사회·서울시·정치권 각 한 분씩 총 세 분을 모셨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 차려진 고(故)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서울시는 박 시장을 추모할 수 있는 분향소를 11일부터 월요일인 13일까지 서울광장에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2020.07.11 alwaysame@newspim.com |
시민사회 대표에는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낙점됐다. 백 교수는 '창작과 비평' 편집인으로 활동한 문화 평론가로 평소 박 시장과 시민단체에서 함께 활동하며 깊은 인연을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치권을 대표해서는 이해찬 대표가 참여한다. 박 의원은 "이 대표는 박 시장과 민주화 운동 동지"라며 "서로 친구로 칭하며 각별한 애틋함을 표시했다"고 했다. 서울시 대표로는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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