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1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는 오는 25일까지 생활체육 관련 동호회 활동 및 고위험 체육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금양오피스텔 관련 76번 확진자가 지난달 30일 전남대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배드민턴 동호회 경기에 참석했다"며 "당일 참석 선수 및 가족들 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열고 고위험 체육시설 집합금지 행정조치 등의 방침을 밝혔다. [사진=광주시] 2020.07.12 ej7648@newspim.com |
이어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17개 대학이 운영하는 체육관 및 각종 실내체육시설(공공·민간 모두 포함)의 운영을 중단하는 행정조치를 시행한다"며 "탁구와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 관련 동호회 활동, 친선경기, 리그경기 등 집단 체육활동과 에어로빅, 댄스스포츠 등 신체 접촉이 많은 실내집단 운동도 전면 금지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n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지금 다시 한번 시민의 결집된 힘을 발휘할 때이다"며 "방역당국과 시민 모두가 원팀이 돼 지역감염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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