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미 3대은행, 2분기 코로나19 대손충당금 34조원 설정

기사입력 : 2020년07월15일 14:26

최종수정 : 2020년07월15일 14: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많은 충당금 쌓아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JP모간체이스,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 미국 3개 대형은행들이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대손충당금으로 총280억달러(약34조원)을 설정했다. 코로나19 쇼크로 회수하지 못할 수도 있는 대출이 이 수준에 이른다는 것으로 이는 지난 금융위기때 보다 더 큰 규모이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대규모 대손충당금으로 인해 웰스파고는 분기 손실을 기록했고, JP모간과 씨티그룹은 순익이 급감했다. JP모간체이스, 웰스파고, 씨티그룹는 각각 106억달러, 95억달러, 80억달러씩 총280억달러의 대손충당금을 설정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쇼크로 회수하지 못할 수도 있는 대출이 이 수준에 이른다는 것으로 이는 지난 금융위기때 보다 더 큰 규모이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분기에 사상최대 규모인 105억달러 대출 손실이 예상된다"면서 "경제상황이 악화하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JP모간이 최악의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이먼은 "구체적인 규모가 어떻게 될지는 여전히 모른다"면서 "지금의 경기침체는 일반적인 것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대손충당금으로 인해 JP모간의 순익은 전년동기비 51% 줄어든 47억달러에 그쳤다.

씨티그릅 역시 대규모 대손충당금 여파로 분기순익이 1년 전에 비해 73% 급감한 13억달러로 추락했다.

다만 JP모건과 씨티그룹은 채권부문에서 높은 수익으로 대손충당금 충격을 일부 흡수했다.

JP모간은 채권부문 수익이 99% 폭증해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씨티 역시 채권부문에서 수익이 60%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투자은행 부문이 이들 두 은행에 못미치는 웰스파고는 충격을 흡수해 줄 완충 장치가 없어 여파가 컸다. 그 결과 24억 순손실을 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첫 분기 순손실이다. 지난해에는 65억달러 순익을 거뒀지만 코로나19로 상황이 역전됐다.

웰스파고 CEO 찰스 샤프는 "2분기 실적과 배당 감소는 극도로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웰스파고는 대손충당금을 95억달러를 설정했다.

이들 은행의 이익감소의 또 다른 원인은 순이자마진의 하락이다. 제로금리의 영향으로 이 은행들의 순이자마진도 전년 동기 2.6%에서 이번 분기에 2.1%로 하락했다.

웰스 파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