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여가부 장관 17일 회의 주재
"2차 피해 등으로 피해자 겪을 정신적 충격 헤아려야"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여성가족부는 성추행 피해자 보호와 관련 제도 보완을 위한 여성폭력방지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여성폭력방지위원 민간위원 회의는 17일 이정옥 여가부 장관이 주재할 예정이다. 이 장관 이외에도 김희경 여가부 차관, 황윤정 권익증진국장이 참석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협의회'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6.26 alwaysame@newspim.com |
민간위원으로는 이수정 경기대 교수를 비롯해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대표, 이경환 변호사, 이소라 노무사 등이 참석한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등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측은 서울시 측에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무마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일 회의에서는 피해자 보호 및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여성폭력방지위원회는 관계 부처 관계자와 여가부 장관 위촉 여성 문제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이 장관은 "최근 일련의 사건에서 발생한 2차 피해 등으로 피해자가 겪을 정신적 충격과 어려움에 우리 사회가 공감해야 하며, 모든 구성원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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