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지방 중소도시인 충북 진천군 인구가 8만명을 돌파하며 인구증가 부문에서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1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및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시스템에 따르면 진천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8만1742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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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혁신도시 전경[사진=진천군] 2020.07.17 syp2035@newspim.com |
2년 전(2018년 6월말) 진천군의 인구는 7만5848명으로 민선7기 전반기 기간 동안에만 무려 7.77%(5894명)가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동안 군의 인구증가율은 전국 171개 기초 시․군 중 다섯 번째로 높았으며, 비수도권 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군의 인구는 최근 4년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증가율 약 18.8%(1만2952명)를 나타냈으며, 충북혁신도시 공동주택 입주로 인해 인구증가폭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군의 인구는 2016년 6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충북혁신도시 내 6개 블록(5520세대)의 공동주택 공급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다, B2블럭(충북혁신리슈빌) 입주 완료 이후 현재까지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군은 충북혁신도시 B3블럭(1320세대) 공동주택 주민 입주가 본격화 되는 오는 10월 이후 인구증가폭이 다시 가팔라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