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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5일 장맛비 또 찾아온다…다음주에도 전국 기승

기사입력 : 2020년07월20일 14:43

최종수정 : 2020년07월20일 14:43

22일 오후 남부지방 시작...23일부터 전국 확대
27~29일 장맛비 기승...중부지방은 30일까지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장맛비가 23일부터 25일까지 또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7일부터 30일까지도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장맛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이 발달하면서 22일 오후 남부지방에 시작된 비가 23일과 24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비는 천둥·번개를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영동·경북 지역에는 주말인 25일까지 비가 지속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07.13 mironj19@newspim.com

27일은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다음날인 28일부터 29일까지도 정체전선에서 발달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30일까지 비가 예상된다.

다만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예보기간 동안 예상되는 강수는 정체전선 위치와 저기압 이동경로에 따라 강수 시점 및 집중 지역이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23일부터 27일까지 낮 기온은 25~31도로 관측돼 23~30도를 기록했던 지난 19일과 비교해 다소 덥겠다. 특히 주말인 25일과 26일 일부 내륙에는 낮 기온이 31도 이상 육박하면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28일부터 30일까지 아침 기온은 21~24도, 낮 기온은 27~32도로 예상된다.

23일과 24일에는 서해상에 물결이 2~4m로 높게 일 것으로 전망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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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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