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사모펀드 사태는 감독 실패...현행 금융감독체계 바꿔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관리·감독체계 독립, 거버넌스 강화 절실" 지적
무분별한 규제 완화·건전화 반복 등 정책실패 꼬집어
금융소비자보호법 및 사후처벌 강화 목소리도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최근 일련의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섣부른 금융규제 완화 및 현행 금융감독기구 문제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사모펀드 환매중단사태로 본 금융감독체계 개편 방향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권호현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변호사,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 전성인 홍익대 교수, 이상훈 금융경제연구소장(좌장), 고동원 성균관대 교수, 김경률 경제민주주의21 대표, 이동기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정책위원장, 이동훈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 [사진=김민수 기자 mkim04@newspim.com]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정의당 배진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 주최로 '사모펀드 환매중단사태로 본 금융감독체계 개편 방향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해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이어 라임자산운용,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국내 사모펀드의 대규모 펀드 환매연기 원인과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제1발제자로 나선 전성인 홍익대 교수는 이번 사모펀드 사태가 금융을 산업정책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당국의 실책이 반영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전 교수는 "과거 카드 사태나 저축은행 사태, 인터넷전문은행 위기에서 나타났던 관료들의 정책 실패가 또 다시 재현된 것"이라며 "사모펀드를 벤처산업 활성화를 도구로 사용한다는 허황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내놓은 해법 역시 현재 상황을 수습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제2발제자인 고동원 성균관대 교수도 현 금융당국 체계의 문제점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금융감독 실패 사례의 하나라고 꼬집었다.

고 교수는 "과거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시절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주도하고 2013년 금융위원회가 추진한 '금융감독체계 선진화 테스크포스(TF)'의 감독체계 개편 방안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며 "금융감독 체제 개편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문재인 정부도 이를 이행하지 못하면서 결과적으로 DLF 불완전판매 사태, 라임 및 옵티머스 펀드 환매중단 사태 등을 일으킨 요인이 됐다"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전성인 홍익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로 본 금융감독체계 개편 방향 토론회에서 '금융사고로 이어진 섣부른 금융규제 완화'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2020.07.21 kilroy023@newspim.com

이어진 토론에서도 섣부른 사모펀드 활성화 대책과 금융당국의 부실한 사후대책을 질타하는 의견이 이어졌다. 이날 토론에는 이상훈 금융경제연구소장을 좌장으로 김경률 경제민주주의21 대표, 이동기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정책위원장, 권호현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변호사,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 이동훈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이 참석했다.

김경률 대표는 "판매사 주도로 전체 사모펀드에 대해 재무제표상 자산과 실제 보관자산의 일치 여부 등을 조사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지금까지 하지 않았다는게 더 큰 문제"라며 "기본적인 내부통제 기준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감독 체계를 바꾼다고 기존 행태가 크게 바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동기 정책위원장은 "금융위가 10년 주기로 금융시장 활성화와 건전화를 반복하는 정책실패의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다"며 "금융위의 이해상충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금융관리·감독체계를 독립시키는 금융감독체계 개편과 거버넌스 민주화를 투트랙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독체계 개편과 더불어 소비자보호 및 사후처벌 강화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권호현 변호사는 "불완전 판매시 강력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시그널을 줘야 한다"며 "적합성·적정성 원칙을 확대 적용하고 위법계약 해지권, 금융분쟁해결제도를 도입하는 등 보다 강력한 금융소비자보호법 도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득의 대표도 "위법계약해지를 적격투자자가 아닌 자를 적용대상에 포함하고 분쟁조정시 계약 무효로 판단할 근거를 만들어야 한다"며 "징벌적 손해배상제, 집단소송제 또한 함께 도입하되 분쟁조정시 판매사가 수용안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도록 인센티브 또는 패널티에 대한 논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동훈 금융위 금융정책과장은 금융 규제 완화가 미친 부정적 파장에 대해 수용하면서도, 현행 감독 체계에 어떻게 긍정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것 역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 과장은 "어떤 조직이던지 효율성과 함께 견제·균형을 잘 접목시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부정적 시그널을 사전에 인지하고, 이를 토대로 적절한 대안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자체 능력을 강화하는데 우선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사진
이정후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절진 더비' 마지막 날 빅리그 데뷔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김혜성도 중요한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LA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5-2로 이겼다. 다저스는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를 꺾고 4연전 시리즈에서 2연패 후 2연승을 거두고 균형을 맞췄다. 26승 18패로 샌디에이고(25승 18패)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탈환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5일(한국시간) MLB 다저스와 원정 경기 5회초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기록하고 포효하고 있다. 2026.5.15. psoq1337@newspim.com 다저스는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스미스가 랜던 룹의 4구째 싱커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스미스의 생애 첫 리드오프 홈런. 2회말 김혜성은 1사 2, 3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그는 룹의 초구 싱커를 노려 중전 적시타를 찍었다. 3루 주자 맥스 먼시가 홈을 밟으며 2-0이 됐다. 김혜성의 시즌 타점은 1개 늘었고, 타율도 0.268에서 0.274로 올라갔다. 두 번째 타석인 4회말 2사 2루 상황에서는 높은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 리드오프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김혜성에게 잡혔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선이 이어가지 못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혜성이 15일(한국시간) MLB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 2회말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2026.5.15. psoq1337@newspim.com 팀이 0-2로 뒤진 5회초 2사 1루에서 이정후는 볼카운트 0-2에서 에밋 시핸의 94.8마일 포심을 밀어쳐 좌익선 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보냈다. 타구는 펜스를 맞고 굴절됐고, 좌익수 에르난데스가 처리 과정에서 공을 뒤로 흘렸다. 1루 주자가 먼저 홈을 밟는 동안 이정후는 2루, 3루를 거쳐 멈추지 않고 홈까지 질주했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후 포효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자 시즌 3호 홈런이었다. 스코어는 단숨에 2-2. 다저스는 6회말 2사 2, 3루에서 김혜성 타석에서 대타 알렉스 콜이 투입됐다. 콜은 우전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4-2를 만들었다. 이어 미겔 로하스의 적시타까지 더해 점수는 5-2로 벌어졌다. 이정후는 8회초 무사 1루에서 알렉스 베시아와 9구 승부를 펼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타율은 0.267로 소폭 올랐다. psoq1337@newspim.com 2026-05-15 14:2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