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수가 닷새만에 다시 60명대로 늘어났다. 포천 육군부대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29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발생 환자 중 한 명을 제외한 28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3879명이다.
코로나19 선별검사[사진=뉴스핌DB] 2020.07.21 nulcheon@newspim.com |
신규 확진자 수는 17일 이후 5일만에 다시 60명대로 급증했다. 지난 16일 61명, 17일 60명, 18일 29명, 19일 34명, 20일 26명, 21일 45명 등 확산세가 주춤하는 듯 했으나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포천 육군부대 등 집단감염으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 29명 중 수도권 발생 환자는 28명이다. 서울 16명, 경기 8명, 인천 4명이다. 나머지 한 명은 광주에서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해외유입 확진자는 34명이다. 이 중 25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5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후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통해 확진을 받았다. 유입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 외 아시아가 28명으로 가장 많았다. 우즈베키스탄 11명, 필리핀 7명, 카자흐스탄 4명, 인도네시아 2명, 이라크·카타르·스리랑카·쿠웨이트 각각 1명씩이다.
미주 미국 5명, 유럽 터키 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55명이다. 격리해제자는 총 1만2698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은 91.5%다.
사망자는 1명 추가됐다. 누적 사망자는 297명이고 치명률은 2.14%다.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까지 총 149만2071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145만644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2만1751명이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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