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해안 영향 아직 평가 중"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알래스카 반도에서 21일(PST·태평양표준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ABC7와 폭스뉴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11시 12분께 알래스카 페리빌에서 남남동쪽으로 60마일(약 96.5㎞) 떨어진 곳에서 규모 7.8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원 깊이는 6마일(약 9.6㎞)로 측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알래스카 일부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아직 지진에 따른 피해나 부상자 발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폭스뉴스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곳은 알래스카 남부 해안 대부분과 알래스카 반도라고 보도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트위터를 통해 "캘리포니아 해안에 대한 영향은 아직 쓰나미경고센터(TWC)가 평가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독일 지구과학연구센터(GFZ)를 인용, 알래스카 반도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진= 미국 지질조사국(USGS) 웹페이지 화면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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