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올 상반기 산재사망 선방?…대형사고 전년대비 증가

기사입력 : 2020년07월23일 15:51

최종수정 : 2020년07월24일 08:3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천 화재로 38명 사망…6월 통계 반영
1분기 산재 사망자 전년대비 20명 증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 4월 이천물류센터 화재 등 대형 사고가 잇따라 터지면서 올해 상반기 산재사망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산재 사망사고 감축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헛구호'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 올해 상반기 급작스레 불어닥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부의 현장감독이 소홀했다는 지적도 흘러나온다.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 확산과 함께 기존 현장 감독 인력들 상당수가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투입되면서 현장 감독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23일 고용노동부와 고용부 산하 안전보건공단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산재사망자는 지난해보다 줄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5월까지 산재사망자 통계에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패트롤카를 활용한 건설현장 점검 모습 [사진=안전보건공단] 2019.11.04 jsh@newspim.com

하지만 상반기 전체 통계로 확대해 보면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 1~5월까지 통계에는 지난 4월 이천에서 발생한 이천물류센터 화재 사망자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4월 29일 경기 이천의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는 작업중 화재로 38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어 5월부터 6월까지 현대중공업을 포함한 조선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추락사 및 질식사로 10여명이 사망했고, 2분기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에서 산재사망자 11명이 발생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올해 상반기 산재사망자가 작년보다 많게는 수십명까지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용부가 지난 5월 발표한 올해 1분기 산재사망자 통계에서도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았다. 1분기에만 총 562명이 산재로 사망해 전년동기대비 20명이 늘었는데, 이중 사고 사망자수가 253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2명(5.0%)이 늘었고, 질병 사망자수는 309명으로 전년동기대비 8명(2.7%) 증가했다(아래표 참고). 

2020.07.23 jsh@newspim.com

특히 1분기 산재사망자 562명 중 153명(27.2%)이 건설업에서 나왔다. 전년동기(129명) 대비 24명이 늘어난 것이다. 이외 어업, 농업, 금융보험업 등 기타사업 사망자도 올해 1분기 119명(21.2%)으로, 전년동기대비 8명이 늘었다. 같은 기간 운수·창고·통신업 산재사망자도 38명에서 43명(7.6%)으로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1분기의 경우 2018년 1분기보다 산재사망자 수가 5명 늘어난 반면, 작년 전체 통계로 보면 전년보다 오히려 122명이 줄었다. 올해 하반기 코로나19 등 여전히 변수들이 많기에 올해 전체 산재사망자 수를 단정할 수는 없다는 의미다. 

고용부는 이르면 내달 초중순경 올해 상반기 산재사망 공식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산재는 조사결과가 늦어지는 경우가 빈번해 산재사망 집계가 짧게는 한두달, 길게는 그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다"면서 "정확한 집계는 정부 공식 발표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