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지난 21일 오후 3시 30분께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항 방파제 앞 해상에서 벙커A 등 총 24㎘를 적재한 78t급 예인선 A호가 침몰돼 긴급 방제작업 지원에 나섰다.
23일 군에 따르면 강한 바람으로 가거도 항외로 기름 유출 가능성이 있어 지난 22일 정규 여객선이 끊긴 가거도에 관공선(2004호)을 이용해 공무원 38명을 긴급하게 투입 방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거도 기름유출 방제 작업 [사진=신안군] 2020.07.23 kks1212@newspim.com |
신안군은 방제지원과 함께 흑산면에 보유한 유흡착제 총 240박스와 추가로 유흡착제 66박스, 방제복 80벌, 우의 160개도 지원했다.
현재 침몰 선박은 인양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날 새벽 인양작업에 실패하고 다시 인양 작업 준비 중에 있다.
가거도 기름유출 사고 방제 지원 [사진=신안군] 2020.07.23 kks1212@newspim.com |
최원상 신안군 해양수산과장은 "신속한 오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인력 및 물품 지원 등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해양오염 피해방지에 최선을 다해 주민 불안감을 해소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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