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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연예인 입은 옷까지 찾아준다'...NHN, 中역직구 '침투' 선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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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에이컴메이트, 올 상반기 중국 이커머스 거래액 1000억원 돌파
중국에서 역직구, 구매대행, 韓브랜드몰 운영대행, 직영몰 사업 전개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베이징에 거주 중인 직장인 왕잉팡(王英芳)은 넷플릭스에 방영 중인 한국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 강민정(김혜은)이 입고 나온 블라우스가 무척 맘에 들었다. 세로줄 무늬가 들어간 검정 블라우스는 큼지막한 흰 칼라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왕양은 세련되면서도 우아한 멋이 담긴 이 옷을 사겠다고 결심했다. 왕양은 곧장 이 옷을 착용한 배우 사진을 갈무리해 쇼핑몰에 올렸다. 며칠 뒤 그녀는 이 옷을 입고 출근했다.

몇 해 전 중국 소비자들이 국내 온라인쇼핑몰에서 공인인증서에 막혀 '천송이코트' 구매에 실패했던 것과는 천양지차다. NHN이 중국에서 역직구, 구매대행, 한국 브랜드몰 운영대행, 직영몰 사업 등에 나서며 'K커머스(K-Commerce)'를 개척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 계열사 NHN에이컴메이트는 지난 7일 올해 상반기 중국 이커머스 사업 거래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쇼핑축제(6월1일~6월20일)' 기간에만 200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NHN에이컴메이트가 운영중인 백방(100bang) 사이트내 쇼핑 팝업. [갈무리=김지완 기자] 2020.07.24 swiss2pac@newspim.com

◆ 사진만 찍어서 올려도, 한국제품 찾아 배송

우선 에이컴메이트는 '백방(100bang)'이라는 구매대행 서비스를 통해 중국인 역직구 확대 선봉에 섰다. 중국 소비자가 사진·URL 등을 통해 상품을 제시하면 동일한 제품을 찾아 배송까지 해준다. 에이컴메이트는 이를 위해 1000 여곳의 한국 온라인쇼핑몰과 제휴했다. 백방을 통하면 절대로 제2의 '천송이코트'가 나올 수 없는 구조다.

NHN의 또 다른 중국 쇼핑몰 '제이미(thejamy)'은 국내 소호몰 사업자들의 중국 진출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에 입점하는 국내 소호사업자들은 한국인 직원 도움을 받아 쉽게 중국 내 판매 채널을 확보할 수 있다. 이곳에서 판매된 제품은 사업자가 직접 소비자에게 배송하는게 아니라 제이미가 고객에게 직접 배송해준다. 현재 패션·화장품·건강식품 등 60여 개 국내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에이컴메이트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알리바바 티몰에도 자체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이곳을 거쳐 국내 140여개 브랜드 제품이 중국에 유통되고 있다. 또 알리바바, JD, 샤오홍슈, 왕이카오라 등 내노라하는 중국내 최대 온라인플랫폼에 B2B(기업 간 거래) 상품 공급도 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타오바오(중화권 B2C), 티몰(중화권 B2C), 알리익스프레스(글로벌 B2C), 1688(중화권 B2B). 알리바바(글로벌 B2B) 등으로 구분해 운영 중이다. 알리바바 티몰은 입점에 상당한 비용이 들고, 입점 자체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랜드,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YG엔터테인먼트, 한스킨, 이마트 등 15개 기업은 아예 에이컴메이트에게 중국내 이커머스 사업을 통째로 맡겼다. 에이컴메이트는 온라인상점 디자인부터 판매까지 브랜드 상점 운영 전체를 대행하고 있다. 더욱이 정관장, 빙그레 등으로부터는 독점판권 라이선스 받아 직접 온라인 판매까지 하고 있다.

◆ 라이브 스튜디오 만들고, 왕홍 섭외해 한국 제품 마케팅

에이컴메이트는 10년간의 중국 사업을 통해 확고부동한 입지를 구축했다.

NHN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중국 사업을 통해 다수의 중국 도소매고객을 확보했다"며 "이들은 꾸준히 에이컴메이트 플랫폼을 이용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주요 플랫폼들과 장기적으로 실질적,성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한국업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에이컴메이트가 한국 브랜드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고 귀띔했다.

NHN에이컴메이트 관계자는 "중국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중국인과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한국인 전문인력의 이상적 조합에 기반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며 "중국인 성향을 파악해 각 제품에 대한 장점 어필 및 중국인 대상의 적절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에이컴메이트는 중국 사옥에 라이브 커머스 스튜디오까지 만들고, 왕홍(중국 인플루언서)마케팅으로 한국 상품 판촉에 나서고 있다. 이곳에서 섭외, 촬영, 편집까지 모두 지원하고 있다

NHN에이컴메이트 측은 "중국 시장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이해 부족이 중국 진출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라면서 "중국 시장은 규모가 큰 만큼 사업 전개가 어려운 구조다. 또 국내 상거래와 비교해 훨씬 높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쉽게 진입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니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 시장 분석이 선행되지 않고서는 실패하기 십상"이라며 "에이컴메이트는 10년 이상의 중국 사업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들의 시행착오를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컴메이트는 2008년 설립돼 지난 2014년 NHN 계열로 편입됐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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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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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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