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및 창의성 강화 측면에서 온라인 강화
고등교육까지는 100% 온라인 교육 신중해야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코로나 사태가 끝난 이후에도 온라인 수업과 등교 수업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24일 국회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에서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교육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위해 많은 종류의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다"며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은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 당정협의에서 마이크를 켜고 있다. 2020.07.23 kilroy023@newspim.com |
다만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100% 온라인 교육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유 부총리는 "고등학교까지는 온라인만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건 신중해야 한다. 이 시기의 교육은 또래 학생 및 교사들과의 관계맺기를 통해 사회성을 배우고 대면교육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저작권 문제로 인해 온라인 수업이 쉽지 않다는 교사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원격수업을 준비할 때 문체부와 협의해 교육 관련 저작권 문제를 일부 해결했다"며 "향후 저작권의 폭을 넓혀서 더 많은 콘텐츠를 교사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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