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 정책자문위원회가 '통합신공항' 성공 추진위해 '군위군 지원 인센티브 명문화'를 현실적 대안으로 제시했다.
지난 24일 도청에서 열린 '경북도 정책자문위원회 분과위원장회의'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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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가 24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경북도 정책자문위원회 분과위원장회의'에서 통합신공항 성공추진을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07.25 nulcheon@newspim.com |
회의에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 도 주요간부들과 정책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최철영 대구대 교수, 곽지영 포스텍 교수와 10개 분과위원회 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정책자문위원회의 향후 운영방향과 분과위원회별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방안을 위해 마련됐다.
또 경북의 미래 핵심성장 동력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이들 분과위원장들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라며 "성공적 추진을 위한 군위군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분과위원장들은 현재 경북도와 대구시가 제안하고 있는 군위군 지원 인센티브 관련, 군위군이 신뢰성에 의문을 갖고 있는 것 으로 판단하고 "종교단체 원로, 여성‧청년 등 지역대표들이 함께 참여해 경북도와 대구시가 군위군 지원 인센티브를 명문화할 것"을 해법으로 제안했다.
분과위원회는 통합신공항 시대 경북 미래 발전전략으로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 도시 등 공항 신도시 건설 △도로, 철도 등 통합신공항연계 인프라 구축 △스마트 농업, 항공산업, 관광산업 등 공항연계 미래전략산업 육성 △공항경제권 연계 외국인 전용특구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분과위원장들은 도정 전반에 대한 총괄 자문기구인 정책자문위원회의 기능 강화를 위해 분과위원회별 중점 자문분야 설정을 통한 전문성 강화, SNS 등 온라인을 통한 정책 아이디어 공유, 비대면 회의 활성화를 통한 상시 자문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들의 제안을 적극 반영,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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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정책자문위원회 분과위원장들이 24일 도청에서 정책자문위원회 분과위원장회의를가진 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성공추진을 다짐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07.25 nulcheon@newspim.com |
최철영 공동위원장은 "그간 위원회 차원에서도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다양한 발전 전략들을 준비해 왔다"며 "대구경북의 백년대계를 위해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지금 우리는 경북의 미래를 위한 운명의 기로에 서 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소보' 유치신청을 위해 민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군위군민을 설득하고 있다"며 "군위군이 대구경북을 위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자문위가 적극 도와줄 것"을 주문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