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기부·하나은행 업무협약....1만6500여개 중소기업 대상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고도화사업에 3년간 총 3000억원을 대출해 준다. 개별 중소기업에는 우대금리로 최대 40억원까지 지원해준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본점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 등과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벤처처기업부와 하나은행은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3년간 총30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0.07.28 pya8401@newspim.com |
이번 스마트공장의 제조혁신과 고도화를 위한 금융지원 협약으로 중기부는 연 4000억원 규모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자금을 하나은행에 예치하고 하나은행은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추진하는 중소기업 등에 앞으로 3년간 3000억원을 신규 대출해 주기로했다.
지원대상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했거나 구축중인 1만6500여개 중소기업이다. 국내기업들이 해외 제조설비 등을 국내로 다시 옮기기 위한 '공정혁신 R&D'에 참여할 경우에도 대출을 받을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들 중소기업에 연1.8%포인트 낮은 우대금리를 적용키로 했다. 또한 스마트공장 제품의 홍보 판로 수출입 투자유치 등을 추가 지원한다. 이밖에도 수입신용장 발행수수료 0.4%포인트와 수출환어음 매입수수료 0.5%포인트 감면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 고도화 대출을 이용하려면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상환방법은 일시 또는 분할 상환중 선택가능하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주현 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정부는 한국판 뉴딜의 후속 조치로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제조혁신 고도화 전략'을 최근 발표했다"며 "하나은행이 스마트공장 고도화 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투자부담을 낮추는 등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단장 박한구)은 지난 24일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추진하는 20개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해서 사업비의 50%이내에서 최대 4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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