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노인목욕 및 이·미용권을 기존 4000원에서 1000원이 오른 5000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목포시 목욕협회 및 이·미용사회와 '노인 목욕 및 이·미용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목포시는 지난 29일 시장실에서 노인목욕 및 이미용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목포시] 2020.07.30 kks1212@newspim.com |
목욕 및 이·미용권 지원 사업은 목포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시의 대표적인 노인복지사업이다.
목포시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1인당 연 24매씩 지급하고 있으며 목욕탕 및 이·미용업소에서 연중 사용이 가능하다.
시는 매년 물가상승과 목욕탕 및 이·미용업소 실제 이용 금액 간 차이 등을 고려, 올해 5억 2000만원을 추가 편성해 목욕 및 이·미용권 인상을 준비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노인 목욕 및 이·미용권 인상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받고 또한, 코로나19 침체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행복한 지역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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