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이상직 의원(전주을)은 30일 성명서를 발표,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출마를 포기했다.
이 의원은 성명서에서 "지난 27일 민주당 전라북도 도당위원장 후보에 등록을 했으나 제가 창업한 이스타항공과 저에 관한 사실과 다른 보도와 의혹 제기로 논란이 증폭돼 전북도민들께 누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서 도당위원장 후보 등록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상직 의원[사진=뉴스핌DB] |
또 "저의 부덕의 소치로 전라북도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백의종군의 자세로 전라북도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창업자로서 이스타항공과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도내 민주당 의원은 8명인 가운데 내달 9일로 예정된 전북도당 위원장 선거에 이상직 의원의 단독출마로 사실상 추대되는 형국이었으나, 이 의원과 민주당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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