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첫승을 이뤄낸 유해란은 16년만에 '루키 타이틀 방어'라는 또하나의 기록을 써냈다.
2일 제주도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파72/639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4라운드에서 유해란은 3타를 줄여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이정은6(20언더파 268타)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19세 유해란이 16년만의 '루키 타이틀 방어'를 이뤄냈다. [사진= 와 72홀 최소타 우승까지 석권한 유해란. [사진= KLPGA] |
가장 최근에 신인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송보배다. 그는 2003년 아스트라컵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에서 아마추어로서 정상에 오른 뒤 2004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컵 한국여자오픈골프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전의 기록은 박세리와 김미현이다. 두 명 모두 선수시절 1995년과 1996년 진기록을 써냈다.
박세리는 1995년 서울여자오픈 골프선수권에서 아마추어로 우승한 뒤 1996년 한화컵 서울여자오픈 골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김미현 역시 같은 해인 1995년 퍼시스배 한국여장픈 골프선수권에서 아마추어로 정상에 오른 뒤 1996년 LG패션컵 한국여자오픈 골프 선수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또한 유해란은 7년만의 72홀 최소 스트로크 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김하늘이 2013년 MBN·김영주골프여자오픈에서 세운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역대 최소타 기록은 이보미 등이 세운 19언더파 269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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