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코스닥 상장사 미투온의 자회사 미투젠이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미투젠은 지난달 30~31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1304개 기관이 참여, 1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2만7000원에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총 공모금액은 864억 원 규모다.
손창욱 미투젠 의장이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미투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미투젠] |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실제 수요예측 참여 기관 대다수인 92%가 공모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하는 등 다변화된 게임 포트폴리오와 마케팅 역량을 갖춘 미투젠의 사업 비전이 높게 평가됐다"고 전했다.
2017년 미투온에 인수된 미투젠은 '소셜카지노'와 캐주얼 게임인 '솔리테르', '트라이픽스' 등 3개 장르에서 42개 이상의 게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신규 비디오 슬롯 게임 'Jackpot Frenzy Casino'의 글로벌 출시를 시작으로 슬롯 게임 라인업을 확대하고, '매치3 퍼즐게임', '전략 시뮬레이션' 등 새로운 분야의 신규 캐주얼 게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손창욱 미투젠 의장은 "미투젠의 기업공개(IPO)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M&A 및 신작 개발에 투자해 초심을 잃지 않고 상장 후 기업가치 상승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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