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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비대면 스포츠 시장 육성' 발 벗고 나선다... 플랫폼 등 총 55억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8월05일 09:22

최종수정 : 2020년08월05일 09:23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체부가 비대면(언택트) 스포츠 시장 육성을 활성화 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포츠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스포츠 시장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 오영우 1차관(오른쪽), 최윤희 2차관(왼쪽)이 7월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모습. 2020.07.27 kilroy023@newspim.com

지원 사업 분야는 3개 분야이며 총55억원 규모다.
비대면 스포츠 융합인력 양성(600명), 민간 체육시설업자의 비대면 사업 전환 지원(400개소),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제작 및 유통망(플랫폼) 구축 등 3개 분야에 예산을 집행한다.

비대면 스포츠 융합인력 양성과 민간체육시설업자의 사업 전환, 비대면 스포츠지도(코칭) 유통망(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력 양성 전문 교육기관 공모에는 대학교, 기업, 스포츠 관련 협회·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는 교육생 참여 제고 방안 및 교과과정의 우수성, 사업재설계 지원계획의 합리성,사업의 지속 가능성 등을 주요 기준으로 총 3개 기관을 선정해 1개 기관당 운영비 2억8000만 원을 보조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국민들의 스포츠 활동이 제약되고 있다. 이는 개인의 육체적·정신적 건강과 사회관계를 약화시키고, 스포츠산업계에 매출·고용 감소 등을 유발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비대면 스포츠지도(코칭) 유통망(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콘텐츠 공급자(체육시설업자, 지도자)와 소비자(일반 국민)를 온라인으로 연결시켜, 참여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스포츠 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체육시설업자나 지도자들은 대면 체육활동을 기피하는 국민들에게 다양한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고, 국민들은 집과 사무실 등 자신만의 공간에서 감염에 대한 걱정 없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사업자 공모에는 중소기업을 주관으로 연구기관, 대학교, 대기업 등이 공동 사업자로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는 국민들의 유통망(플랫폼) 참여 확산방안, 체육시설업자 및 지도자, 중소 정보통신(IT) 기업 등 소상공인 동반성장 방안, 유통망(플랫폼) 기능의 공익성과 시장 확산성 등을 주요 기준으로 1개 기관을 선정하고 예산 총 3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력양성 전문 교육기관, 비대면 스포츠지도 온라인 유통망 구축 사업자 공모는 31일부터 8월 21일까지이며 8월6일 오후2시, 올림픽파크텔에서 사업 설명회를 통해 자세한 안내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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