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8월11일 프로야구 경기부터 관중석의 30% 규모로 관중 입장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서울 잠실에서는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 고척돔에선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부산 사직구장에선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 대구에선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 수원에선 SK 와이번스와 KT 위즈와의 경기가 열린다.
지난 6일 프로야구장 현장 점검에 나선 최윤희 문체부 제2차관과 관계자들. [사진= 문체부]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 이후 무관중 경기를 지속해 왔던 프로스포츠는 지난 7월 26일 중대본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발표에 따라 관중석의 10% 규모로 관중 입장을 시작했다.
다만 KLPGA와 KPGA 등 프로골프 경기는 8월 말까지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문체부는 프로스포츠 단체에 ▲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 좌석 간 거리 두기 준수, ▲ 경기장 내 좌석에서 음식물 취식 금지, ▲ 육성 응원 금지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것을 요청하고, 관중 규모 확대에 따른 경기장 방역상황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프로스포츠 관중석 10% 허용 이후, 초기 경기 운영에 미흡한 점이 있었던 사직구장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방역상태가 안정적이었고, 경기장을 통한 확산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 관중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방역상황에 미흡한 점이 없는지 프로스포츠 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면밀하게 점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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