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KT스퀘어서 임직원 대상 AI·DX 행사 개최
"플랫폼 사업자로 산업 혁신 이끄는 KT될 것"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의 사업비전을 전 임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한 행사를 가졌다. 구현모 KT 대표이사는 "플랫폼 사업자로서 고객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KT로 나아가는 데 이번 행사가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KT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인공지능·디지털혁신 데이(AI·DX 데이)를 열고, ABC사업 현황과 계획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COVID-19) 확산방지를 위해 70여명의 임직원이 거리를 유지한 채 참석했다. 현장 영상은 KT 사내방송인 KBN 스트리밍 중계로 전 임직원들에게 PC 및 모바일로 실시간 제공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 구현모 대표이사가 AI/DX 데이에서 ABC사업의 중요성과 추진방향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사진=KT] 2020.08.09 nanana@newspim.com |
KT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과 산업 전반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디지털 뉴딜'에 적극 발맞추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KT AI·DX 데이는 ABC사업과 관련해 사내외 성공사례와 추진방향을 KT의 모든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이번에 처음 열렸다.
지난해 10월 KT는 AI 전문기업(AI Company)으로 변화를 선언하고, 모든 영역에 AI를 도입해 생활과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KT는 5세대(5G) 이동통신서비스, 기가인터넷 등 강력한 유무선 네트워크에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결합해 기업들의 업무효율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원하는 디지털혁신(DX·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 중이다.
AI·DX 데이는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의 'AI에 기반한 디지털혁신 사업'에 대한 기조발표로 시작했다. 이어 세션1에서는 김채희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상무)이 'AI∙빅데이터 사업현황 및 추진방향'을, 한자경 인더스트리 AI 플랫폼 TF장(상무)이 '산업용 AI 기반의 DX 추진사례'를, 이미희 인프라서비스단장(상무)이 'AI·DX를 가능케 하는 KT 클라우드'를 주제로 발표했다.
세션2에서는 기업부문의 최동렬 융합사업개발1담당이 'B2B AI 새로운 도전'에 대해, 커스토머부문의 김영걸 무선사업담당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무선매출 관리'에 대해, 미래가치TF의 진영심 인재육성분과장이 'KT 미래인재 육성 프로젝트'에 대해, KT 그룹사인 BC카드의 '금융 인텔리전스 사업 현황 및 수익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구 대표는 "2분기 실적에서 AI·DX 분야의 매출이 주요 사업 중 가장 높은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을 기록했다는 게 의미가 크다"며 "이번 AI·DX 데이가 플랫폼 사업자로서 고객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KT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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